[뉴스핌=이에라 기자]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한 코스닥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7일 코스닥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6.55포인트, 1.15% 상승한 573.68로 장을 마쳤다. 4년 10개월만에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377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72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젬벡스가 7% 이상 급등했고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5%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코스피는 전날대비 7.13포인트, 0.36% 하락한 1954.35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대비 0.80포인트 상승한 1962.28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이내 반락, 1950선대로 후퇴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4억원, 783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팔자세가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2165억원어치 내던지며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차익거래는 567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183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383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3인방이 모두 하락했고 LG전자, 현대중공업 등도 아래로 향했다. SK텔레콤은 홀로 3% 이상 상승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호주 금리인하 결정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큰 영향은 없었다"며 "선진국이 양적완화를 하고 있어 경제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유동성을 풀어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 등을 앞둔 관망세로 투자자들의 매매가 소극적인 모습이었다"며 "시장을 이끌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주 강세가 여전한 분위기로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