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시장은 뚜렷한 재료 없이 전일의 약세 여파가 조금 남아있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오늘 오후로 예정되어있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호주 기준금리에 대한 컨센서스는 50:50으로 만약 호주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국내 시장 분위기도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지난 주말 한은 총재의 강경한 스탠스가 너무나도 확고해 호주 기준금리 재료로도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전일 미국 국채 시장은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이 남아 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0년물이 2bp 오른 1.76%, 30년물은 보합권인 2.98%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8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1bp 오른 2.57%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1bp 상승한 2.63%, 10년물 13-2호도 어제와 같은 2.81%의 매수·매도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6.95에 거래 중이다. 106.96으로 출발해 106.93~106.9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78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19.21에 거래중이다.119.27로 출발해 119.15~119.35 레인지다. 외국인은 255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지난 주말 한은 총재의 톤이 너무 강해서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국내 기준금리가 동결된다해도 4월처럼 금리가 많이 튀지는(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 4월에 20bp 가량 올랐었는데 5월은 동결해도 10bp 이내로 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호주 금리결정에 다들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이 지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도 한은 스탠스가 워낙 강경해서 강세를 보인다 해도 제한적일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강해지더라도 (3년물 기준) 2.50% 밑으로 내려가기는 힘들 듯하다. 이번 금통위는 여러 변수가 나올 듯 해서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분위기는 동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