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배종옥이 촬영 현장에서 눈시울을 적셨다.
극 중 배종옥이 맡은 역할은 시장통 좌판상, 사채업 등을 해가며 억척스럽게 100억대의 재산을 움켜쥔 윤캐피탈 대부 회장 윤복희.
최근 초로기 치매에 걸린 윤복희는 대책 없는 철부지 삼 남매 영채(정유미), 영수(김지석), 영준(박보검)의 정신을 차리게 하고자 거짓으로 파산을 선고, 새로 유언을 녹음했다.
유언장 녹음 장면 촬영 당시 감정이 울컥한 배종옥은 결국 현장에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극 중 윤복희가 처한 현실이 너무 생생하게 전해져 가슴이 짠했다는 것. 배종옥의 멈추지 않는 눈물에 수차례 NG까지 났다는 후문이다.
배종옥은 “드라마 초입부터 윤복희의 치매가 드러난 채 캐릭터를 다듬어가 그런지 회를 거듭할수록 더 서글픈 감정에 빠져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원더풀 마마’는 코미디터치의 가족드라마 ‘원더풀마마’는 곳곳에 웃음 코드가 산재해 있지만, 공감대를 자아내는 가족사에서는 역설적으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직 엄마 윤복희의 치매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이들 삼 남매가 어떻게 충격을 견뎌낼지, 또 윤복희의 의도대로 사람 구실을 해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