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용카드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 편의를 확대한 상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카드 종류가 많고, 그에 따른 혜택과 사용 조건이 상이해 고객의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카드는 고객이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별도의 사용 조건을 두지 않고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 다수다.
신한카드는 스마트폰 App처럼 서비스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큐브’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9개 업종 중에서 최대 5개 업종을 선택해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할인혜택을 바꿔 이용할 수 있다.
또 KB국민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0.8% 할인,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혜담Ⅱ’를 내놨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구조를 단순화해 전 가맹점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업종별로 할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해야 했던 고객의 불편과 고민을 덜어준다”며 “고객들이 쉽게 원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하나SK카드는 온라인 상에서 결제를 하는 경우 10% 할인을 적용하는 ‘스마트온’ 카드를 선보였다. 온라인 결제인 경우 일괄 10% 할인을 적용해 고객이 별도로 할인 카드를 찾아 다니지 않게 해 피로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 최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체 조사한 인기 신용카드에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이나 적립이 되는 카드와 사용조건 제한이 없는 카드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인기 신용카드에는 삼성카드2와 현대카드 제로가 선정됐다.
삼성카드2는 할인과 적립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실속형 카드로 교통 및 통신비 10% 할인, 외식업종에서 최대 5% 적립, 놀이공원 및 영화할인이 포함됐다. 여기다 할인이나 적립을 받은 매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돼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ZERO는 전월실적·횟수제한·할인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을 제공하는 할인형 카드로 전월 실적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이 제공되는 등 일일이 사용조건을 기억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A카드사 관계자는 “시판되는 카드가 워낙 많아 혜택을 숙지하고 카드를 이용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이 때문인지 일부 카드사는 신용카드에 자사의 혜택을 기재해 놓기도 한다”고 말했다.
B카드사 관계자는 “한 카드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되거나 사용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카드가 요즘 트렌드”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