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샘표는 2일 충북 오송에서 발효전문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설립 완료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샘표는 기존 서울, 이천, 영동연구소를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새로 지은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으로 통합하고 발효연구의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2만3186㎡(약 7000평)에 1만105㎡(약 3000평)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연구개발동, 지원동, 파일럿 플랜트 등의 시설과 최신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발효를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하여 연구할 수 있도록 분자생물학실험실, 배양실, 원료실, 종균실, 미생물 클린룸, 멸균실 등의 전문실험실도 문을 열었다.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는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샘표의 60년 발효기술이 집약된 핵심발효연구기지로 신제품 뿐만 아니라 발효기술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연구하는 발효전문연구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발효의 활용영역을 더욱 확대하여 발효를 기반으로 우리 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만드는 비전을 이루겠다"고 연구소 설립 소감을 밝혔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딱딱한 공간에서 벗어나 연구원들이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업무 시스템에도 다양한 변화를 적용했다.
연구소 내에 주요 회의실과 복도, 외부공간 등을 작품화한 ‘샘표 갤러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동양화, 서양화, 설치미술가, 일러스트레이션 등 14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12개의 공간을 작품화했다.
이와함께 연구원들간에 수평적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직급을 ‘연구원’이라는 호칭으로 통합하고, 지정된 자리가 없이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핫 데스크(hot desk)’ 시스템을 도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