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파산보호신청(챕터11) 중인 이스트먼 코닥이 결국 카메라 필름 사업을 포기한다.
29일 코닥은 자사의 이미징 사업부를 28억 달러에 영국 연기금펀드 코닥펜션플랜(KPP)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닥의 최대 채권자이기도 한 KPP는 28억 달러 중 6억 5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현금 이외의 재원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KPP의 스티븐 로스 회장은 "향후 몇 년 간 현금흐름을 통해 이번 인수가 KPP에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닥 또한 매각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안토니오 페레즈 코닥 회장은 공식 발언을 통해 "이번 이미징 사업부 매각으로 파산보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키 루프 CFO 대행도 "이번 매각으로 파산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상업인화 및 출판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월 파산신청 후 코닥은 회사의 자산을 꾸준히 매각해왔다. 지난 12월에는 디지털 이미징 자회사 1100곳을 기술업체 컨소시엄에 넘겨주고 5억 2500만 달러를 지급 받았다.
2주 전에는 일본의 브라더인스트리에 문서 이미징 사업부문을 2억 1000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