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급성장 중인 중국 점안제 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유럽연합(EU) 우수의약품 품질·제조관리기준(GMP)급에 맞춘 현지 점안제 공장을 완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베이징 통저우약품생산기지 내에 자리잡은 공장은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총 9000만위안(한화 약 163억원)이 투입된다.
휴온스는 중국 업체 노스랜드·인터림스와 공장 운영과 경영을 전담할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를 설립했다. 노스랜드는 중국북경주식거래소(NEEQ)에 상장된 중국 바이오 벤처 회사다.
휴온랜드 자본금은 5000만위안(90억원)으로 휴온스가 45%, 노스랜드와 인터림스는 각각 51%, 4%의 지분을 갖고 있다.

휴온스가 중국 시장 공략의 첫 상품으로 점안제를 선택한 것은 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국은 심각한 대기 오염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점안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10년 기준 중국 점안제 시장 규모는 70억위안(1조3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중국 정부가 2010년 GMP 규정을 EU 수준으로 엄격히 규제함에 따라 현재 허가받은 제품의 절반 가량이 새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3월말 현재 시판이 허가된 점안제는 총 1200여개다.
합작법인인 휴온랜드는 오는 12월 공장 준공 후 6개월 간 GMP인증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생산 판매는 2014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공장은 7개의 점안제 자동생산 라인으로 설계됐으며 1차로 2개 라인이 운영된다. 두 라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1억1000만관 수준이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2008년 세계적인 안과전문 제약회사인 미국 알콘 사와 카이닉스 점안제(인공눈물) 공급 계약을 맺고 연간 400만 도즈 이상을 생산·공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점안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