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세계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LG전자가 곡면 OLED TV도 삼성전자보다 빨랐다.
LG전자는 29일 세계 최초로 곡면 OLE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곡면 OLED TV는 이날부터 전국 주요백화점과 LG 베스트샵, 양판점 등 전국 20곳에서 전시, 예약판매돼 6월부터 순차배송 된다. 이로써 LG전자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앞서 평면 및 곡면 OLED TV를 모두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012년 9월 독일에서 열린 IFA(국제가전전시회)에서부터 그 해 4분기까지 OLED TV를 출시하겠다며 신경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OLED TV 패널의 낮은 수율 문제로 4분기까지 두 업체는 OLED TV를 내놓지 못했다.
먼저 치고 나간 것은 LG전자였다. LG전자는 지난 1월 2일 세계최초로 OLED TV 예약판매를 시작해 2월 중순부터 배송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에 OLED TV를 출시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평면 OLED TV에서 벌어진 양 사의 신경전은 곡면 OLED에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같은 날 곡면 OLED TV를 공개하며 차세대TV에 대한 각자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곡면 OLED TV 출시도 LG전자가 두 발 앞섰다. LG전자는 이날 기습적으로 곡면 OLED TV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대응할 만한 수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시되는 LG전자 곡면 OLED TV는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화면의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TV다. 이 제품은 기존 평판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 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곡면 올레드 TV 세계최초 출시로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며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화질로 선두 자리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