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중단기물 금리는 상승하고 초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24bp까지 줄어들었다.
20년물은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은 지난 22일 6000억원 규모의 입찰 이후 탄탄한 수요로 지지받는 가운데 전일 한은의 국채 단순매입 계획까지 가세한 것이다.
내일 예정된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은 한은 총재가 언급한 0.8% 수준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가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1bp 오른 2.61%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1bp 상승한 2.6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2.85%로 마감했다.
이날은 특히 20년물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나타내며 2bp 하락한 3.02%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bp 내린 3.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오른 2.66%, 2년물도 1bp 상승한 2.64%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6.76으로 마감했다.106.72~106.8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30계약, 증권·선물이 361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은 4446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7틱 오른 118.70으로 마감했다.118.51~118.8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3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957계약 순매수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기준금리 내릴 가능성이 없어보여 투자자들이 매수를 자제하고 있어 단기물 금리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일 발표될 1분기 GDP를 확인하고 가겠다는 심리가 강한 것 같다"며 "한은보다 성장률에 관해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관은 없다. GDP에 대한 수치보다도 그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기존에 수익률 커브가 플랫해지고 있었고 탄탄한 수요도 뒷받침되고 있던 와중에 20년물에 대한 직매입 얘기가 나와서 20년물이 더욱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GDP는 한은 총재가 말한 그 수준에서 나올 것 같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믿고는 있지만 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제까지 한은 총재가 말했던 숫자 관련 코멘트들이 벗어난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