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8포인트, 0.87% 오른 1935.3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30 선을 넘기며 출발한 이후 대체로 기관 매수 추이에 따라 순조로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0억원, 139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3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518억원, 1386억원으로 모두 매수 우위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그리고 통신업종만이 소폭 내리고, 그 외 전 업종이 올랐다.
운수창고가 3.45%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계, 건설 등 산업재와 유통, 보험업종 등이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상위 20위권에서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 LG전자, NHN 만이 내렸다.
삼성생명과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그리고 롯데쇼핑 등이 2~4% 오르며 특히 많이 올랐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세 전환이라고 보긴 어렵고, 그간 과도한 낙폭에 대한 반사적인 현상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분간도 시장이 반등 모멘텀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위원은 "다음 달 미국 부채 한도 이슈도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도 경기 전환 시그널이 명확해야한다는 단서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이익이나 성장성이 받쳐주는 필수소비재 또는 IT업종이 유망하고, 건설이나 조선 그리고 운송 등 산업재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 1.70% 상승한 563.81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