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금액이 전년보다 늘었다. 전체 금액뿐만 아니라 증가폭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2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금액은 677억달러 늘어난 5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5.1%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에서 투자한 금액이 21.5%로 가장 크게 늘었고 중남미 19.5%, ․EU 19.4% 순이었다. 반면 미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10.1%, 6.3%, 0.1%로 평균 증가율을 하회했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21.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EU가 19.1%의 985억달러, 동남아 887억달러(17.2%), 중국 772억달러(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형태별로 직접투자는 중국이 480억달러, 24.4%로 가장 많고, 증권투자의 경우 미국이 33.7%로 442억달러를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투자는 EU가 195억달러(62.2%), 기타투자는 동남아가 307억달러로(19.6%)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통화별로는 영국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각각 27.0%, 21.8%로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미달러화, 위안화, 엔화 등은 13.7%, 8.7%, 8.3%로 평균 증가율을 밑돌았다.
통화별 비중은 미달러화가 50.4%로 가장 많았으며 위안화 10.0%, 유로화 7.7%, 홍콩달러화 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도 12.7% 증가한 945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이정용 과장은 "지난해 국내 주가가 9.4% 상승하고, 원화가치가 절상되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증가분을 살펴보면 중국이 30.8%, 중남미 24.6%, 중동 23.0%, EU 13.6%로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 동남아가 각각 12.3%, 10.9%, 3.5%로 평균 증가율을 하회했다.
2012년말 기준 지역별 비중을 보면 EU가 27.7%로 가장 컸고 미국이 27.5%, 동남아 17.3%, 일본이 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형태별로는 직접투자 금액중 EU가 37.1%를 차지하며 546억달러를 기록했고, 파생금융상품에 투자에서도 65.9%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증권투자는 미국이 2048억달러(35.2%), 기타투자는 동남아가 551억달러(29.8%)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통화별 외국인투자는 원화가 20.7%로 크게 증가한 반면, 미달러화 2.4%, 엔화 -1.2% 등은 소폭 늘어나거나 오히려 감소했다.
통화별 비중은 원화가 62.5%로 가장 많았으며, 미달러화 29.2%, 엔화 3.6%, 유로화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