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머니매니저 '장기전략 버렸다' 리스크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머니매니저들 사이에 장기 전략과 가치투자는 옛말이다.

금융위기 이후 4년간 뉴욕증시가 펀더멘털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에 기댄 상승장을 연출하는 사이 머니매니저들이 갈수록 단기 전략에 치중한 매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금융 콘텐츠 업체인 밥 베레스의 조사에 따르면 1000여명의 머니매니저 가운데 87%의 응답자가 3개월 이내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변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는 가까운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하락 리스크에 대비하는 한편 유연한 운용으로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자산운용업체 큐리언 캐피탈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와 흡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1009명의 독일 금융자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3%의 응답자가 금융위기 이후 갈수록 단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5%는 고객들 역시 장기 전략보다 단기적인 전술적 포트폴리오 운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세룰리 어소시어츠의 타일러 클로허티 애널리스트는 “점차 더 많은 어드바이저들이 시장 리스크를 피하거나 적절히 통제할 수 있다는 보여주는 데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전략과 접근 방식이 시장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모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손실을 입을 가능성을 높인다는 데 있다.

윈드헤이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쿠치아로 최고투자책임자는 “장기적인 투자 목표와 원칙을 세우지 않은 채 단기적인 전술만으로 대응할 경우 주식시장의 급변동에 손실을 입을 리스크가 더욱 높아진다”며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포트폴리오 변경이 매니저들의 생각만큼 시장 리스크를 피하는 데 효과적이거나 쉬운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장 전략가는 고객 상담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까지 다수의 업무를 한꺼번에 진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여건 상 단기적인 전략을 적기에 세우고 포트폴리오에 적용한다는 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매니저들이 허황된 탐욕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으븐스카이 앤 카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해롤드 이븐스카이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와 대공황 이후 최대 침체 이후 무지개가 끝나는 지점의 황금 항아리를 찾는 매니저들이 부지기수”라며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매직이란 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