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이번에는 LG유플러스가 빨랐다. SKT·KT의 망내 무료통화 서비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타 이통사 이용자와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망내외 요금제를 내놨다. 이에 따라 이통사간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 유플러스는 11일 망내 뿐 아니라 망외 이용자와 음성·데이터·문자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8종의 신규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그동안 이통사간 벌여왔던 보조금 경쟁은 국민에게 큰 이득이 될 수 없다"며 "이번 LG유플러스가 발표한 망내외 무료통화 서비스를 통해 요금제중심의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SKT가 망내 전면 무료통화인 'T끼리요금제'를 출시하고 KT가 그 뒤를 이었지만 이 요금제들은 같은회사 이용자들의 무료 통화에만 그쳤다.
SKT의 T끼리요금제가 출시 3일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는 같은 통신사끼리만 무료 통화를 할 수 있어 '절반 무료통화'에 불과했다.
이 회장은 "LG유플러스는 어느정도 손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앞으로 이동통신시장이 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같은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소비자 이용 트렌드에 맞춰 모든 이통사간 무료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다른 경쟁사들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동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데이터 중심 소비시대가 오게 될 것"이라며 "이통사들도 이런 흐름을 거역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