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잠시 후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정책공조 차원에서도 한국은행이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 예상하며 기대감이 한껏 높아져 있다.
다만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시장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 번 인하로 끝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될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은이 GDP 성장률을 하향 수정하는지 여부에 따라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점쳐지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이 공개됐다. 의사록 내용에 따라 양적완화의 연내 종료의 우려로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5bp 오른 1.80%를 기록했고 30년물 역시 6bp 상승한 3.00%로 마감했다.
오전 9시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2.5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3bp 상승한 2.61%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2.7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0틱 내린 107.01에 거래 중이다. 107.02로 출발해 106.98~107.04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4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1틱 하락한 118.78에 거래되고 있다.118.72~118.86 레인지다. 외국인은 114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한은 경제수정전망이 소폭 하향 조정에 그치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시장이 약세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인하 루머가 도는데도 숏으로 보는 세력들이 많은 것 같다. 아니면 인하해도 더 이상 추가 인하는 없다는 식으로 숏으로 가는건지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곽태원 우리선물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이미 25bp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있고 시장에서도 이미 반영한 상태다. 금리 발표 당시에 변동이 조금 있겠지만 생각만큼 변동성이 크진 않을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에서 수정경제전망 수치가 어느 정도 될지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많이 움직일 듯하다. 오전에 이렇게 약세로 시작하면 금통위 이후에는 많이 빠질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