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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閑談]1m 퍼팅과 기브

기사입력 : 2013년04월09일 14:49

최종수정 : 2013년04월09일 14:49

[뉴스핌=이종달 기자]프로골퍼들은 보통 퍼팅 거리 5m 이내면 버디찬스로 본다. 아마추어골퍼들은 3m 이내는 돼야 파 찬스로 생각한다.

생각의 차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프로와 아마의 구별이 없는 게 퍼팅이다. 아마추어도 프로처럼 퍼팅을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프로보다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뿐이다.

아마추어골퍼들 가운데 3~4m 퍼트는 잘 넣으면서 1m 짜리는 종종 실패한다. 그러면 원인은 무엇일까.

답은 기본이 부족하다는 것. 이는 연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m짜리 퍼트를 앞두고 골퍼들이 갖는 심리상태는 다 똑같다. ‘이 정도는 넣어야 한다는 것. 이런 생각은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온다. 신중하게 쳐야 하나 아니면 마음 편하게 쳐야 하나 생각도 복잡해 진다.

이거 못 넣으면 망신인데 하고 생각하는 순간 백스윙이 빨라진다. 퍼트가 급해진다는 것은 퍼터헤드가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도 빨라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머리도 든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는 것.

1m짜리 퍼트는 홀이 시야에 들어오는 가운데 하게 된다. 이 때문에 머리를 고정시키기 더욱 어렵다. 자신도 모르게 홀로 곁눈질을 하는 사이 볼은 홀을 돌고 나온다. 아니면 홀 근처에서 휘고 만다.

1m짜리 퍼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머리를 들면 안 된다. 백스윙은 천천히 한다. 퍼터헤드가 볼과 접촉하는 순간을 놓치지 말고 봐야 한다. 바로 이것만 지키면 1m 짜리 퍼트를 기브달라고 떼를 쓸 필요가 없다.

1m 퍼트라고 대충 치면 볼은 홀로 대충 굴러간다. 1m 이내 퍼트라고 기브받을 생각하지 말고 앞서 말한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짧을수록 기본에 충실 하라는 게 답이다.

들어가겠지하면 들어가지 않는다. 그게 1m 짜리 퍼트고 골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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