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오후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시장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쪽의 발언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추경 발표에 대한 루머까지 시장을 덮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오후 2시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북핵리스크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3년선물을 지속적인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50원 오른 1139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이 금통위 열석발언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참여자들은 아직까지 열석발언권 관련 이슈가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으나 약세 흐름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후 1시 56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1bp 상승한 2.4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2bp 오른 2.5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1bp 내려 2.75%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내린 107.20에 거래 중이다. 107.28로 출발해 107.18~107.33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295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19.21에 거래되고 있다. 119.11~119.52레인지다. 외국인은 427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장기가 커브가 많이 섰으니까 장기 쪽이 오늘 약간 눌리는 듯하다”며 “북한 리스크보다도 환율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심리가 반반인 것 같다. 매도를 하다가도 밀리면 매수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금통위를 목전에 두고 결과를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심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장기물 구간은 스왑레이트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그 영향으로 장기물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고 단기는 금리수준 자체가 낮고 지정학적 리스트 완화로 반등한 증시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 같은 단기물의 경우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을 해야 강세로 갈텐데 열석발언권 포기 등 이러한 부분이 약화되면 약세 흐름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