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고층개발이 추진되던 서울 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동이 전략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이 세웠던 50층 높이 재건축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을 포함해 모두 5곳을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전략정비구역)에서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연한(3년)이 지났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에 따르면 구역으로 고시한 후 3년간 세부개발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되지 않으면 정비구역의 효력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강수변경관 관리계획에 맞춰 이들 지역을 저밀도로 개발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1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강 르네상스' 개발을 위해 이들 지역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오 시장은 이들 지역에 대해 토지개발 뒤 시에 무상으로 주는 기부채납비율을 토지의 25%로 늘리는 대신 50층 이상 고층 건축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오 시장이 물러난 후 르네상스 계획은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강변 수변경관 관리를 강화해 재건축 예정단지의 높이를 35~50층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