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1위 와이어본딩 전문업체 엠케이전자는 고마진 PCC(Pd Coated Copper)와이어 비중이 높아지며 실적 개선 전망이 나왔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후공정에 쓰이는 와이어본딩(Wire Bonding) 및 솔더볼 등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10위 반도체 및 패키징 업체 모두에 직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와이어본딩 비중은 98%로 이중 골드와 구리의 비중은 7대 3"이라고 말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구리 산화방지를 위해 Pd(팔라듐)을 코팅한 PCC와이어가 고가의 골드와이어를 대체하고 있어 올해 골드와 구리비중은 5대 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658억원(-5.7%), 영업이익 236억원(+37.1%)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신사업인 2차전지 고용량 음극소재가 향후 성장의 한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우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NH농협증권은 엠케이전자의 현재 주가는 반도체소재 업체가 평균 PER 10배인 점을 고려할 때 PER 6.8배로 저평가됐으며 주가모멘텀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투자의견 없음(NR)'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