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롱스탑(달러손절매) 물량이 대거 나오며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키프로스 과세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은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하락한 111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115원이 저항선으로 작용, 원/달러 환율 상승이 막히자 1115원을 고점으로 인식한 롱스탑 물량이 차익 실현을 위해 쏟아지며 환율은 1107원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저점 인식 결제수요 등 역내외 수요, 숏커버 물량이 나오며 다시 1110원을 회복했다. 이후 1113원을 트라이 했으나 네고물량이 나오며 막히며 1110원~1112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 횡보를 거듭하다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12.80원, 저가는 1107.3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0.38포인트 상승해 1978.5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최근의 주식 매도세 흐름을 이어가며 1968억원을 순매도를 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1115원 저항선 라인을 뚫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 차익 실현을 위해 장 초반 달러를 팔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07원에서 저점인식 결제수요가 있었고 1110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왔다"며 "수급상으로 쏠리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오늘 미국의 모의 핵 폭격 훈련 등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조시켜 환율이 회복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하락한 이후 장은 외국인 주식자금의 역송금, 결제수요 등이 이어지며 매수가 우위였던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