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동시 만기를 맞아 스프레드 강세에 힘입어 대체로 무난한 만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스프레드 가격 강세 현상이 올해도 지속됨에 따라 이달 선물·옵션동시 만기는 비교적 무난한 만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 만기를 맞아 긍정적인 점은 역시 3-6 스프레드 가격의 강세"라고 말했다.
2월 옵션 만기 이후 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 및 베이시스 강세로 유입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보다 롤-오버(Roll-over)가 유리한데다, 스프레드 가격이 거래소 이론가 1.62p 대비 고평가 돼 있어 스프레드 매도를 통한 변형 차익 매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경우 그는 일부 단기 자금의 청산이 진행되더라도 지수 하락 압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편, 이번 주 들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선물 매도는 이번 만기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베이시스 축소를 유인해 단기 자금의 차익잔고 청산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불과하지만 직전 이틀간 누적 매도 규모는 7200 계약을 상회한다"며 "스프레드 거래를 고려할 경우 이번 주 3일 간 약 1만3000 계약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같은 기간 미결제 약정은 6월물 6만8000 계약 증가, 3월물 3만7000 계약 감소함에 따라 신규 매도 비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3월물 베이시스 및 3-6 스프레드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는 단기 투기성 물량으로 판단되므로 포지션 이월보다는 만기 청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