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2월 중 통화량(M2) 증가율이 3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2월중 M2 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오른 5% 내외로 추정됐다.
지난해 11월 4.4%를 기록한 이후 12월 4.5%, 1월 4.8%로 완만한 상승세다.
한은 관계자는 "국외부문 통화공급이 경상수지 및 외국인 증권투자 호조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민간신용도 자산운용사의 유가증권 투자 증가 등으로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2월 중 은행 수신은 전월 2조4000억원 감소에서 4조4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가계 및 기업자금 유입으로 7조7000억원 확대됐다. 설 상여금, 소득세 환급, 배당금지급을 위한 대기자금 유입 등의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정기예금은 수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2조5000억원 줄었다.
은행채는 바젤Ⅲ 도입에 대비한 후순위채 발행이 일단락된 가운데 만기도래 물량이 늘어나면서 감소폭이 2조원으로 확대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MMF를 중심으로 9000억원 늘어나 증가폭이 전월의 15조4000억원에서 급감했다.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폭은 전월 4조7000억원보다 줄어든 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조3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우량 대기업의 대출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8000억원 증가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월중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에는 8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세제혜택 연장기대에 이사수요 등 계절요인이 가세해 증가규모가 2조1000억원으로 확대됐고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8000억원 줄어들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