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오전 채권 시장은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미국채 금리는 강세로 돌아서 여전히 채권 수요가 견조함을 드러냈다.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bp, 5bp 내린 2.02%, 3.21%를 나타냈다.
또한 10시부터 시작될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날 전반적인 시장에 변동성을 줄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채권 거래세, 추경 예산 검토 등 주목해야 할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채권 시장이 금통위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수도 있지만, 전일 은행권처럼 대량 매수 또는 매도 세력이 나타난다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10시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6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73%다. 10년물 12-3호은 전일과 같은 2.95%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과 같은 106.72에 거래 중이다. 106.73으로 출발해 106.68~106.74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42계약, 증권·선물은 2129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7.6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9틱 오른 117.72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496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지만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장중 외인 동향에 주목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현오석 부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외환거래세가 언급되는 등 다소 악재로 작용할 만한 재료들이 있으나 예전부터 거론되던 문제라 이슈화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 장이 지속되겠지만 어제처럼 은행을 비롯한 특정 투자자들이 배팅을 한다면 변동성은 커질 수도 있다. 선물시장 내의 수급이 오늘 장을 움직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