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채권 시장이 약세로 개장했다.
북한 리스크의 영향을 받아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은 현재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0.27%, 5.44p내린 2000.57로 출발했고,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5.20원 상승한 1095.50원으로 개장했다.
대북 리스크에 대한 경계 속에 외국인 투자자는 3년 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0시 현재 국채 3년 선물 428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 누적 보유량이 18만 계약 규모임을 감안할 때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는 것이 시장참여자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11일을 기점으로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했고, 대한민국과 미국은 이날 0시부터 한미 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대북 관련 리스크는 과거 이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심각하게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지난주 미국채의 금리 상승이 오히려 더욱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 국채시장은 엔화 약세, 북한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주시하며 움직인다는 전망이다.
오전 10시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 대비 2bp 상승한 2.68%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보다 3bp 오른 2.80%다. 10년물 12-3호도 전일대비 3bp 상승한 3.02%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날 종가보다 9틱 내린 106.49에 거래 중이다. 106.54로 출발해 106.48~106.54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28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9틱 떨어진 117.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5틱 떨어진 117.14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81계약의 매수우위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인 수량이 팔자로 나오고 있고 대북 리스크에 관련한 외인들의 반응이 오늘 시장의 중요한 이슈인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있을 입찰에 관련해서는 시장 금리 수준에서 무난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 곽태원 애널리스트는 “지금 국내 국채 시장에서 가장 관건은 북한 리스크에 대해 얼마나 강하게 해석 할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채권 선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롤오버 시기까지는 의도적이라도 채권 강세를 유지하려 하고 롤오버 이후 조정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