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1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민주통합당 지지율을 앞서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장외주식이 상장주식을 앞도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127석의 거대 야당으로 만들어줬음에도 그에 걸맞은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이미 국민 기대에서 완전히 멀어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 전 교수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자 '안철수 신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로 민주당 지지율(11%)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는 (민주당이) 민생과 관련없는 이슈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내부적으로 계파간 당권 싸움에 골몰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의 발목잡기를 해온 자승자박의 결과"라며 "총선을 치른 지 고작 1년 남짓이 지난 시점에 국민 민심이 왜 이렇게 민주당에서 멀어졌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방송의 공정성과 하등의 관계없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인질삼아 발목잡기의 구태의연한 정치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하루빨리 정부조직법을 개정안에 합의하고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