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북한의 불가침 합의 무효화 선언 등 위협에도 강보합 마감했다.
북한의 위협보다는 엔화약세 우려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61인트, 0.08% 오른 2006.0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의 판문점 남북직통전화 단절과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 등 위협에 장중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후 곧 하락폭을 만회하며 2000선 공방을 벌이다 막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69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747억원, 투신권도 489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913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연기금 등도 291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총 27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1.58% 내리며 150만원선이 붕괴됐다.
현대차, POSCO 등도 하락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과거에도 북한이 직통전화를 끊은 적이 있었기에 중대한 위협이 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엔/달러 환율이 95원 선을 돌파하며 환율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중 95엔대를 돌파하며 3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1.80포인트, 0.33% 오른 54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