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와 내년의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다. 8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수용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7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0.9%~마이너스(-) 0.1%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당시 제시한 성장 전망치는 마이너스(-)0.9~0.3%였다.
또 내년 성장률 역시 0~2.0%로 전망해 12월 당시의 0.2~2.2%보다 하향 조정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는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강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의 대출 환경이 여전히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유로존 경제가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라기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선을 하회하고 2%의 목표치에 알맞는 수준에서 확고히 고정돼 있다"며 "전반적으로 우리의 통화정책 기조가 수용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ECB의 정책은 여전히 부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오늘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의 0.75%로 8개월 연속 동결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