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LIG투자증권은 올 1분기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원화 강세·엔화 약세·신차 싸이클 약화 환경에서 맞이하는 1분기 실적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이 원가 절감·판매믹스 개선 등을 통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고 중국 모멘텀이 강한 현대차·현대위아·현대모비스를 톱 픽스로 추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의 수익성 훼손은 중국 시장의 판매 호조로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3~4월 자동차 업종의 불확실성 해소 랠리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 완성차 판매동향은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가 고성장을 지속했다. 1~2월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140.9만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1~2월 글로벌 총판매는 각각 78.0만대와 46.6만대를 기록했다.
그는 "기아차는 2월 국내공장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이는 소하리공장의 UPH 상향 공사, 광주공장의 신형 쏘울 생산을 위한 라인 공사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0.4만대로 부진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후유증 및 약화된 판촉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각각 9.8만대와 6.9만대를 기록함하고 있으며 쌍용차와 한국GM이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M/S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119.2만대로 산업수요는 1536만대를 기록했다. 낮은 금융비용과 다수의 신모델을 바탕으로 대기수요가 지속 발현 중이며 건설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라이트 트럭 수요 강세도 2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2월 미국 판매는 각각 5.2만대, 4.1만대를 기록했고 합계 M/S는 7.9%로 전년 동기 대비 0.5%p 하락했다"며 "경쟁사대비 약화된 신차 효과로 수요 성장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