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발동으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위해 사회보장 프로그램 지출 규모를 삭감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4일(현지시각) 진 스펄링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 삭감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스펄링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사회보장 프로그램 개혁에 동의하는 민주당 의원과 세수 확대를 위한 세제개혁에 공감하는 공화당 의원들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수 증대를 반대하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나 베이너 하원의장은 부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연방 정부 기관들은 지난 1일을 기해 효력을 발생한 시퀘스트레이션에 따라 850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 이들이 지출 축소계획을 다투어 실행에 옮김에 따라 앞으로 수주, 혹은 수개월안에 그 후유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집권 2기 정부의 첫번째 각료회의에서 "미국인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수는 있을 것이나 이는 우리가 원하는 예산삭감 방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증세를 합의안의 한 부분으로 고집하는 한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주말 의원들과 전화 접촉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지출삭감 충격을 둔화시키기 위해 메디케어와 소셜시큐리티 등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축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정부 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보험 메디케이드,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등의 경비 상승 추세를 둔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