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수익률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보인 반면 세계 경제 성장과 중기 국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4일 타워스 왓슨이 50억 달러 이상의 기관투자자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를 상대로 실시한 2013년 글로벌 투자 및 경제전망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리스크 비중을 높이거나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전망이 주식수익률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미국의 경우 저금리에 영향을 받는 재무제표가 개선되면서 나은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 역시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투자 지출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당수의 응답자는 여전히 유로존 국가 채무 부도와 미국, 영국, 일본의 취약한 재정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오미 데닝은 "유로존 국가들은 장기적으로 상당한 정치구조적 개혁 외에도 실제로 시행하기 어려운 재정긴축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의 실질적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는 미국과 중국"이라며 "다만 주택 시장의 회복이 가계의 자본 잠식 상태를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미국 경기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펀드매니저들은 주식 투자의 장기 수익률이 높지 않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을 선호했고, 유로존은 회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주식시장의 올해 기대수익률로 미국 7.0%, 영국 6.0%, 유로존 7.0%, 호주 6.0% , 일본 6.0%, 중국 10%를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은 주요국의 올해 주식시장 변동성은 15~20% 수준을 전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의 평균치보다는 낮지만 장기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다.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향후 5년간 ▲이머징 시장(83%), ▲상장주식(78%), ▲부동산 (57%)등 작년에 비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동시에 ▲국채 (80%), ▲머니마켓 (47%), ▲투자등급채권 (47%), ▲물가지수연계채권 (47%) 등의 시장은 작년보다 전반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나오미 데닝은 "올해는 채권보다는 주식이 유리한 해"라며 "하지만 많은 펀드가 이전보다 채권을 적게 매입하고 있고, 포트폴리오에 리스크를 추가하는 경우 대안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