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1일 일본 총무성은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와 직전월인 12월 결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일본의 근원 CPI는 석유 제품은 포함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 과일 및 야채, 해산물을 제외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같은 항목들을 포함하는 종합 CPI는 전년 대비로 0.3% 하락해 직전월의 0.1% 하락보다는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이로써 종합 CPI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셈이다.
다만 휘발유 및 난방유 비용 증가로 에너지비용의 경우 전년대비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12월의 3.4%보다도 가속화된 수준이다.
한편, 일본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격인 도쿄지구의 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 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한 결과지만 직전월의 0.5% 하락보다는 다소 후퇴한 수준이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도쿄의 종합 CPI의 경우 전년비 0.9% 하락해 직전월의 0.6% 하락보다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휘발유 소매가격이 10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수준의 디플레이션이 수 개월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