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일 예산삭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다. 이날은 대규모 예산 자동삭감인 '시퀘스터'가 발동되는 첫날이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존 베이너 의장과 미치 맥코널 상원원내대표, 민주당 낸시 팰로시 하원 대표 등과 1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올해 첫 만남으로 그동안 백악관은 시퀘스터 발동시 미국 경제성장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직접 회동을 갖지는 않아왔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예산 삭감과 동시에 부유층 및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공화당은 세금 추가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맥코널 원내대표는 "이번 모임은 워싱턴의 지출 감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는 "우리는 보다 현명하게 지출을 줄이거나 대통령이 원하는 것처럼 대대적인 삭감을 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국민들은 이미 합의된 지출 감축을 대제하는 추가 세금 인상에 대해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회동 일정을 시퀘스터 발동이 현실화된 이후에야 추진됐다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공화당 측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시퀘스터를 막는 데 진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회동 추진을 금요일로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최소한의 시도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측은 회동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