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국내 최초로 다리의 주요 기둥간 거리가 2km에 이르는 초장대 현수교의 PPWS(조립식 평행선 스트랜드) 케이블 가설용 핵심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27일 울산대교 현장 공개 시연회에서 선 뵐 전망이다.
PPWS(조립식 평행선 스트랜드)는 현수교 주케이블 가설을 위해 고강도 강선을 육각형 형태의 다발로 묶은 것을 말한다. 강선 단위로 가설하는 것에 비해 공기가 훨씬 단축되고 품질관리가 쉽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교량에서 주탑과 주탑사이를 보다 넓게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 됐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PPWS 케이블 가설용 핵심장비는 주경간 2km급 초장대 현수교 시공이 가능한 것이다. 이 장비는 모든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통합 제어를 할 수 있다.

시연회가 진행되는 울산대교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부터 시공중인 교량이다. 이 교량은 단경간(다리에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 경간이 1개인 교량) 규모로는 세계 3위의 다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초장대교량사업단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1960MPa급 PPWS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울산대교의 성공적인 시공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초장대교량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