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로/달러 환율이 1.25~1.35달러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27일 일일외환선물 보고서를 통해 “이탈리아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일 유로화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인 OMT(Outright Monetary Transaction) 등을 통한 방어막이 유로존 체제 붕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방어막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와 같은 급격한 하락세는 재현되지 않을 듯”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ECB의 OMT가 엄격한 조건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쉽게 발동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ECB의 상대적 긴축이 유로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더디다는 점은 유로화의 상승도 함께 억제한다”며 향후 유로화 예상 등락 범위 1.25~1.35달러 수준으로, 유로화 신뢰선은 1.2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