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 확대로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급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부각됐다. 또한 미국 자동예산감축(시퀘스터) 관련 대외 불확실성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월말을 맞아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보이면서 1090원은 강하게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0원 상승한 10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상승한 1088.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90원 근처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아울러 달러/엔 환율이 2빅 이상 급락하면서 추가 상승을 막아서는 모습이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80원대 후반 거래를 지속했다. 고점은 1089.90원, 저점은 1087.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외국인은 1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이탈리아 총선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 우려 고조로 1090원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월말 장세 돌입하면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면서 "수급상으로 네고뮬량이 많아 추가 상승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장중 달러/엔 환율이 2빅 가까이 빠지다 보니까 크로스거래가 반대로 일어나면서 달러 매도 쪽으로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전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