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이탈리아 총선에 따른 유로존 위기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0bp 급락한 1.87%를 기록했다.
이에 서울 채권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 역시 3년 국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며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만 낮은 금리레벨 탓에 시초가보다 강해지지는 못하는 가운데 장기물이 상대적 강세다.
이날 오전 '국회 경제정책포럼'에서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 대해서는 시장은 대체로 중립적인 재료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2bp 내린 2.66%, 2.7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날보다 3bp 내린 2.99%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7틱 오른 106.56에 거래 중이다. 106.58로 출발해 106.55~106.5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4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5틱 상승한 117.2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30틱 오른 117.25로 강하게 출발해 117.16~117.27 사이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414계약의 매도우위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이탈리아 총선의 영향으로 미 금리가 크게 빠진 것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도 지지되면서 국채선물 가격이 올라와 강세 흐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중수 총재의 멘트는 중립에 가까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장 영향을 반영해서 움직이고는 있는데 금리 레벨이 너무 내려와 큰 강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강세 룸이 남아 있는 장기물쪽이 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은 총재의 멘트는 원론적인 얘기라 시장에는 영향을 안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