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을 시장의 펀더멘탈(Market Fundamental)에만 맡기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투기적 자본에 의한 환율 변동성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총재는 20일 한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2월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환율을 시장의 펀더멘탈에 맡기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지만 변동성을 콘트롤할 필요가 있다"며 "투기목적에 의해서 환율이 움직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같은 규제가 국제사회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G20회의에서도 환율 변동성 축소의 중요성을 우리가 제기했다"며 "IMF도 과거보다 그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 축소를 위해) 과거에는 우리가 금융안정망 구축을 강조했으나 이제는 변동성을 어떤 형태로 줄일 것인가에 관한 대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이영 한양대학교 교수,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