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상단이 다소 막혀있는 모습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1082.35/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0.25/.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원 하락한 1080.6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전환하는 등 추가하락은 제한된 가운데 달러/엔 환율 등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2.50원, 저점은 1080.2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과 커플링화(동조화)되면서 엔화 약세가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엔/원 환율 하락으로 외환당국의 달러매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G20 이후에도 아베 총리의 엔저 지지 발언은 계속되면서 전날 엔/원 환율은 1150원을 일시적으로 하회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날도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엔 환율과 수급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의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라면서 "1080원대 레벨에서 시장참가자들이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에 연동된 움직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이어 "외국인의 국내채권 매수자금은 상당해 관련 달러 매도 물량 유입 가능성으로 상단 역시 제한되어 레인지 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엔화 약세가 원화 약세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따라 10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