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올해 1분기가 중국 증시 투자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상하이증시가 올 1~2분기 3000p 선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1분기가 중국증시 투자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책임연구원은 "그간 중국증시는 불안 요인들이 겹치며 대표적인 낙폭과대 시장으로 전락했다"며 "수출경기 둔화에 따른 경제 경착륙 우려와 지역·계층 간 격차를 둘러싼 사회경제적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그리고 외국인 투자한도 제한 및 비유통물량 해금 조치에 따른 증시 수급 악화 등 3대 불안 요인이 해소 국면에 들어서면서 올해부터 중국증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수출 시장인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증시 내 공급물량 압박도 올해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 책임연구원은 "아세안 지역의 견조한 경제 성장세에 더해 신정부의 투자 확대 등 내수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중국이 8% 대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비유통주 해금 비율이 80%에 근접해 추가적인 해금 물량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본격 개막되는 시진핑 시대를 맞아 정책적 지원도 증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권이 본격 출범하는 올해 중국도 경기 부양적 재정정책 집행이 기대되는데, 정책적 지원 의지가 뚜렷하므로 분야별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본격적인 정책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책임연구원은 "대체로 춘절 전후에 비해 매년 3월 초 열리는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전후의 증시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며 "다만, 후진타오 집권 초기인 2002~2003년에는 오히려 양회 전후의 수익률이 더 좋았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 기대감이 고조되는 올 1분기가 시장 진입의 적기"라며 "주요 아세안 평균 PER 16.6배 적용 시, 중국 상하이증시는 1~2분기에 3041p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