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GS칼텍스가 올해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GS칼텍스는 GS그룹에서는 회사채 발행 최대규모인 회사지만 정유 3사 중 영업이익 규모는 꼴찌라서 눈길을 끈다.
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달 하반기를 목표로 5년과 7년만기 각각 1000억원 및 2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올해들어 처음인 이번 회사채 발행은 3월 8일자로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2300억원 차환을 위한 것이다.
GS칼텍스는 GS그룹에서 최대 규모 회사채 발행회사로 꼽힌다. 지난 2009년 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3500억원까지 매년 1조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올해 원화채 4500억원과 1억달러 상당의 해외발행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 등 GS칼텍스는 회사채 만기도래분도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GS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109억원으로 전년 1조9490억원에 비해 73.8%나 감소했다. 글로벌 위기 이후 정유부문의 마진축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영업이익 1조6911억원과 8183억원에 비하면 꼴지수준이다.
그럼에도 한국기업평가는 GS칼텍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이전의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우수한 사업기반에 근거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재무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말 연결기준 총 차입금 중 단기성차입금(1년이내 만기도래) 비중이 31.5%로 차입구조가 장기화됐고 단기차입금(1.9 조원)의 대부분이 원유구매 관련 유산스(1.75 조원)로 구성됐다.
또 보유 현금성자산(약 6500 억원)과 원유/석유 제품 등 환금성이 높은 재고자산(5.7 조원), 주주사의 대외 신인도 등을 감안하면 GS칼텍스의 재무적 융통성도 매우 우수하다.
한기평의 임택경 실장은 "최근 산유국 정세, 세계 경기 부양책 등 수급 외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여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도 "재무융통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