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美기자協 찰리 바틀렛(자선)상 수상

기사입력 : 2013년02월07일 09:43

최종수정 : 2013년02월07일 09:47

[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의 찰리 바틀렛상을 받는다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가 7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 상은 GWAA가 매년 국내외에서 뚜렷하게 자선활동을 펼친 선수에게 주고 있다.

최경주는 2007년 설립한 최경주재단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경주는 2005년 10월 9만 달러를 미국 한인 교회에 기부한 것을 비롯해 2009년에도 미국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기에 9만 달러를 쾌척했다.

2011년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에도 미국 남동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위해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일본 지진 및 해일 피해에도 10만 달러의 성금을 보냈다.

최경주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 복구비로 고향 전남 완도에 1억원을, 2011년 8월에는 국내 독거노인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자선활동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주요 선수는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 2008년 그레그 노먼(호주), 2009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2010년 어니 엘스(남아공), 201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마스터스 기간에 대회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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