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풀리지 않는 수급 부담이 시장을 짓눌렀다.
5일 3월물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보다 2.20포인트, 0.86% 내린 254.80으로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 갔다.
외국인이 2547계약(325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45계약(2481억원), 961계약(1228억원)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1521계약 늘어난 10만8492계약, 거래량은 20만6863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674억원, 234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종가 기준 -0.02로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대체로 0.1~0.8 수준을 오르내렸다. 이론 베이시스는 0.75다.
이날 시장은 갭 하락 출발해, 줄곧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역시 수급 상 부담이 컸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급 부담이 크다"며 "당분간은 해소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차익 잔고 부담으로 인해 이 같은 조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중호 동양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이 기본적으로 차익 거래 청산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은 베이시스가 다시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이나, 그렇다해도 제로 수준 정도로 지속되며, 외국인이 시장을 누르고 있는 상황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장 중 베이시스가 1.5 수준 정도는 돼야 매수 차익이 들어올 것"이라며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위원도 외국인 선물 매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시장에선 지금 상승 기대감보다 하락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라며 "투자심리적으로 매도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