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회계연도 2014 예산안 제출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공화당이 즉각 반발하며 논란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의회 제출을 3월 중으로 미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래대로라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기로 돼 있다.
예산안 제출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공화당은 이내 비난에 나섰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백악관이 제 때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은 지난 5년간 무려 4번이나 된다”면서 “이는 수 조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오바마 정부가 심각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예산안에 대한 업데이트를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예산안 제출 시기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한편, 통신은 예산안 제출이 한 달 이상 연기된다 하더라도 재정이슈를 둘러싼 현재의 정치 논란이 바뀔것 같지는 않고, 지출 감축이나 세제 인상에 대한 내용들은 지난해 예산안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