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B투자증권은 5일 채권시장이 독자적인 흐름을 보이기보다는 주식과 외환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채 금리의 하락 여파로 소폭의 강세를 예상했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채권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된 상황이나 정부의 외환건전성 규제 강화 관련 경계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높은 변동성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채권시장 역시 외환 및 주식시장의 흐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과 한국 채권금리간 디커플링 현상이 진행중인데 국내에 금리인하 기대가 남아 있는 한 이러한 디커플링 현상이 단기간내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전일 미국의 경우 공장재수지가 예상치를 하회한데다 유로존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대두되며 미국채 수익률이 6bp 가량 하락함에 따라 금일 채권시장도 소폭의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일 채권시장에서는 최근의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저가매수 심리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고채 30년물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견인했다"며 "PD 물량, 즉시연금 및 스트립 수요 증가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으나 그 기저에는 최근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레벨상 상대적으로 장기물의 투자 메리트가 높아졌다는 사실이 전제돼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까지는 기관들의 신중한 스탠스로 인해 시장금리가 추세 상승으로 전환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정 수준 금리상승시 꾸준히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