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보수적이었던 롯데그룹이 '여성친화기업'으로 급속 변신하고 있다.
올해 롯데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주목할 부분은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김희경 롯데마트 이사대우는 고졸 출신으로 판매원으로 입사한 후 영업의 각 분야를 거치며 롯데마트 최초의 여성점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점장을 맡으며 남다른 책임감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서울역점의 외국인 고객 증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임원으로 승진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에서 여성 임원이 탄생한 건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롯데 WOW(Way Of Women)포럼을 처음 열고 '차별 없는 여성의 길'을 주제로 한 포럼은 여성인재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핵심 여성간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 그룹의 여성 인재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그 역할과 중대성에 대해 자각하고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여성 인재들의 차별화된 역량이 맘껏 발휘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위주의 보수적 문화가 강했던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최근 수년 간 여성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지난해부터 신입사원의 여성인력 비율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