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편의점업계의 대목 중 하나로 꼽히는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CU,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빅3'가 본격적인 특수 잡기에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빅3'는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와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업계가 발렌타인데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발렌타인데이 행사기간의 판매가 평소 매출을 크게 상회하기 때문.
CU는 경기 불황으로 얇아진 지갑과 화려한 외형의 상품보다는 가격대비 실속 있는 초콜릿 상품을 선호하는 발렌타인데이의 특성을 고려, 총 80여가지 행사 상품 중 80%를 3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의 실속형 상품을 선보인다.
발렌타인데이에 맞추어 오는 8일부터 '초콜릿 모바일 쿠폰'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CU 매장의 POS를 활용하여 해당 상품을 먼저 현금으로 선결제하면 원하는 사람의 핸드폰으로 모바일 쿠폰 발송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양한 행사 상품만큼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2월 8일부터 28일까지 발렌타인 상품(8,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대상으로 영수증 응모를 통해 CU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인원은 3만원 상품권 100명, 1만원 900명, 3000원 1013명으로 총 2013명이다.

GS25도 발렌타인데이 물가 낮추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GS25는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중저가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총 58종의 초콜릿세트 상품 중 72% 해당하는 42종을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함으로써 알뜰하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처럼 알뜰 달콤 초콜릿을 기획한 것은 높아지는 물가에 매년 알뜰하면서 푸짐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중저가 초콜릿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함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발렌타인데이의 경우 GS25에서 초콜릿을 구매한 고객 중 74%가 1만원 이하 중저가 초콜릿을 선택했다.
알뜰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초콜릿세트상품에 대해 POP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POP카드 20% 할인과 함께 제휴 통신사 멤버쉽(LGU+, ollehKTclub) 15% 할인도 같이 적용 받을 수 있어 35% 할인된다.
세븐일레븐은 총 102종의 발렌타인데이 상품을 선보이고 동시에 '커플과 솔로' 두 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 할인 혜택을 강화하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체 상품의 약 60%를 5000원 이하 저가상품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발렌타인데이의 경우를 보면 5천원 이하 상품의 매출이 전체의 68.9%를 차지했고 해마다 매출 구성비가 2~3% 늘고 있는 추세이다.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커플·화려한솔로' 이벤트를 통해 보라카이 여행상품권, 스마트TV, 모바일상품권 등 총 1500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행사상품 구입 후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 접속해 영수증 행운번호로 '커플' 또는 '솔로'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응모하면 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발렌타인데이 특성을 반영한실속형 행사 상품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많은 고객분들이 기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