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그룹, 최태원 회장 법정구속에 '침통'(종합)

기사입력 : 2013년01월31일 17: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강필성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법정구속 판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집행유예까지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1심 재판부의 법정구속이 결정된 뒤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SK그룹 관계자는 31일 "최 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그룹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며 "어떤 표현으로 지금의 상황을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날 최 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던 SK임직원의 충격은 더 컸다.

이날 법정에 방청객으로 나왔던 SK임직원 중에는 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SK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된 공판등을 통해 최 회장이 죄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으나 재판부가 받아 들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일부 직원의 경우 울먹이기도 했다.

문제는 최 회장의 법정구속으로 당분간 해외사업과 직접 챙겼던 반도체사업에는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된다.

실제 최 회장은 새해 첫날부터 글로벌 현장으로 달려갔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부터 다보스포럼까지 종횡무진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2월 인수한 SK하이닉스도 최 회장이 직접 챙겼다.

또 다른 SK 관계자는 "지난해 말 최 회장이 그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글로벌사업과 반도체사업에 더 집중했다"며 "앞으로 최 회장이 직접 챙겼던 글로벌 사업과 반도체사업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룹 전반적인 경영은 지난 연말 그룹 대표직에 오른 김창근 부회장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그룹 전반적인 경영현안등은 지난 연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된 김창근 부회장 중심이 돼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8일 SK그룹은 17개 주요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로 또 같이 3.0 체제'를 이끌어 갈 차기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김 부회장을 선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의 역할론도 제기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최 회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 재판부는 대부분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SK그룹은 최 회장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무죄 입증을 위해 성심껏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러한 의지를 내비쳤다.

SK그룹은 판결문을 송달받는대로 판결 취지를 검토한 뒤 변호인 등과 협의해 항소등 법적절차를 밟아 무죄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