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 등 기존의 부양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0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 직후 성명서를 통해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포함한 양적완화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기준금리 역시 종전의 0~0.25%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전망이 완만한 개선을 보일 때까지 자산매입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확인시켰다. 성명서는 실업률이 6.5%선까지 안정되고 1~2년 예상 인플레이션이 2.%를 초과하지 않는 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명시했다.
또 "경제활동 성장이 최근 몇달 간 정체된 상태"라며 "대부분 기상 악화와 다른 일시적인 변수들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고용시장에 대해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다소 완화됐으나 경제 전망에 여전히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반면 가계 소비와 기업의 고정 투자는 진전을 이뤘으며 주택시장 역시 추가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기존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4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연준의 추가자산매입이 오는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