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최근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에 서울 강남·서초·송파구가 꼽혔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 움직임의 잣대가 되는 곳이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다른 지역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많았던 곳은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와 송파구 가락시영2단지, 서초구 반포자이 등이다.
이 기간 강남 개포주공 1단지의 매매계약은 26건이다. 송파 가락시영 2단지는 23건, 서초구 반포자이는 21건이다.

동작구 아데나339는 42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다섯 번째로 많은 곳은 20건이 계약된 송파구 리센츠다.
개포주공1단지와 가락시영2단지의 거래량이 많았던 것은 재건축 기대감 때문이다. 개포주공1단지의 최근 3개월(10~12월)간 거래량은 총 82건이다. 같은 기간 재건축단지가 아닌 개포 대청아파트의 거래량(10건)에 비해 많다. 재건축과 비재건축단지 간 8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역시 재건축이 추진중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단지도 최근 3개월 간 총 82건이 거래됐다. 같은 기간 인근 가락동 금호아파트 거래량은 13건이다.
강남구 개포동 J공인 대표는 "개포주공단지 쪽에 거래량이 많게 나온 것은 아무래도 재건축 영향이 가장 크다"며 "이같은 현상은 일반적으로 재건축을 앞둔 단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와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는 학군수요 증가로 거래량이 많았다. 반포자이는 최근 3개월 간 47건, 리센츠는 71건이 거래됐다.
중학생 자녀를 둔 주부 서미진(45·신길동)씨는 "아이들 학교문제로 강남쪽으로 아파트를 수십 군데 알아봤다"며 "학교 때문에 이사하는 게 처음이라 몰랐는데 여전히 엄마들은 강남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S부동산 관계자는 "12월쯤 강남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은 학군수요 이동이 많기 때문"이라며 "예전처럼 8학군이라고해서 때되면 아파트 값이 폭등하고 거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학군수요는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동작구 대방동의 도시형 생활주택 아데나339다. 이 곳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지난달까지 유효했던 취등록세 50%감면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닥터아파트 안소형 팀장은 "아데나339가 거래가 많았던 것은 지난해 말까지 유효했던 취등록세 감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