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재정불안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히던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공화당의 협조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미 공화당이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올려 오는 5월19일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하원은 23일 해당 법안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원 승인 이후 상원 역시 해당 법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의 연방부채는 이미 지난해 말 법정 상한선인 16조4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재무부의 긴급 자금 조달로 시간을 벌긴 했지만 이마저 3월 전으로 바닥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채가 1달러 늘어날 때마다 지출을 1달러 감축해야 한다던 공화당의 이번 양보로 2개월의 시간을 더 벌게 되긴 했지만, 미 의회는 4월15일까지 내년 회계연도에 대한 예산안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한편 백악관은 공화당의 이번 제안이 예산안 처리 시간을 벌어줄 뿐 근본적인 재정문제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데이비드 플러프 백악관 자문관은 이번 제안이 진전임에는 틀림 없지만 “단기 (해결책)은 현명한 경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2~3개월 (해결책)으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