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성공 이후 5인치 이상 7인치 이하의 패블릿(Phablet)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인’으로 자리를 잡으며 디스플레이업종이 수혜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르면 1분기 내에 4.7인치 화면을 탑재한 옵티머스G의 후속 모델인 옵티머스G 프로(Pro)를 내놓는다. 옵티머스G 프로는 기존 모델보다 커진 5.5인치의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도 오는 28일 5.9인치의 신형 베가를 공개하며, 삼성전자도 5인치급의 갤럭시S4를 내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이를 공급하는 디스플레이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패널의 수요가 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동률과 이익률이 동시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패널 대형화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대형화 추세는 올해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휴대성이 긴요한 만큼 더 이상 커지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이제는 가장 적정한 크기를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계속 대형화가 돼 왔지만 들고 다녀야 하는 휴대폰의 특성상 다시 작아질 것”이라며 “계속해서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전세계 패블릿 출하량이 6040만대로 지난해 2056만대보다 1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에는 패블릿 출하량이 1억46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